한국투자증권은 9일 SKC에 대해 "공정거래법 개정안 통과로 자회사 지분 매각 가능성이 높아져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신은주 연구원은 "SK그룹의 지주사 체체로 전환을 가정할 경우 투자주식 매각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디스플레이 및 필름 부문 수익성 약세로 인해 실적둔화에 대한 전망이 변함없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출자총액 제도 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본회의를 통과해 공포절차를 걸쳐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