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9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두바이와 인도를 방문한다.

이틀간의 두바이 방문을 통해 최근의 발전상을 둘러보고 국가발전을 이끈 셰이크 모하메드 두바이 국왕을 만나 '혁신적 리더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0일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은 세계 최고층 '버즈두바이'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11일 현지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이 전 시장은 12일 인도 델리로 이동해 인도 상공회의소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연설을 한 뒤 LG전자 공장건설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13일에는 인도공과대학을 방문하고 14일에는 'IT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방갈로르를 탐사한다.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과의 만남도 추진 중이다.

이 전 시장의 해외 방문은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방문 이후 5개월여 만이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