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6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전날보다 340원(3.76%) 오른 9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날 장중 943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하나로텔레콤은 코스닥이 랠리를 시작한 지난달 29일부터 단 한 차례 하락을 제외하고는 상승세에 동참하며 이 기간동안만 12% 가까이 올랐다.

외국인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나흘동안 14만주를 사 들였으며 이시간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해 17만주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의 호평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증권은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도 유선전화와 IPTV의 성장성을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9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