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6일 휘닉스피디이에 대해 1분기 흑자전환은 가능하지만 불확실성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내려잡고 목표가도 3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PDP파우더의 1분기 출하량은 증가추세이지만 이는 지난 4분기 재고조정분이 다소 회복된 것일 뿐 아직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LG전자의 구조조정에 따른 영향과 삼성SDI의 P4라인에 대한 수주가 불투명해 2분기 이후의 상황에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회복을 가정해도 현재 휘닉스피디이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수준이며 그동안의 주가 조정에도 저가 메리트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