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신흥 증시로 2주 연속 자금유입이 이어졌다.

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3월29일~4월4일) 동안 한국 관련 4개 해외 뮤추얼펀드에는 총 23억200만달러가 들어왔다.

한 주 전의 32억1800만달러에 비해 감소하긴 했지만 안정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펀드별로는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 2억6700만달러가 들어온 것을 비롯 △아시아펀드(일본 제외) 2억9500만달러 △태평양펀드 4900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 16억91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흥시장펀드로도 8억1900만달러의 자금 순유입 흐름이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한 주 전 대규모 자금 유입이 있었던 중국펀드가 순유출로 돌아선 반면 인도펀드로는 유입세가 이어졌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 수준과 기업이익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의 자금이 들쭉날쭉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