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외국인 매수기조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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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매매 기조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국인투자가들이 국내 증시에 대해 대규모 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IT업종으로 매수가 집중되며 나흘간 9천억원에 달하는 순매수를 기록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가 저평가된데다 6자 회담, 한미 FTA타결 등 호재가 풍부해 앞으로 전망을 좋게 보고 국내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대형 IT기술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어 매매 패턴의 변화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대규모 매수는 올들어 처음 나타나는 현상으로 악재 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 금융 등 실적주 중심의 매매가 일단락된 이후 매매대상 종목이 바뀌고 있어 시세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IT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경기 긴축에 대한 악재가 해소되면서 이머징 마켓으로 자금이 들어오고 경기관련주로 매기가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의 IT주 매수는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외국인 매매가 금융주 등 실적 업종으로 집중되면서 관련 종목의 시가총액이 급증했기 때문에 비중 축소 차원에서 매매 변화가 나타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결국 외국인 매기 확산여부가 불분명하지만 IT주에 대한 매수 집중은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변화시키면서 매수기조 정착으로 연결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