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벌어 利子로 190원 지출 … 작년 이자보상배율 5.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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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장사들의 채무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배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520개 상장사의 2006년 이자보상배율은 5.26배로 전년의 6.17배보다 낮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2조5196억원으로 전년보다 9.5% 감소한 반면 이자비용은 7조8979억원으로 6.1%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000원 중 190원을 이자로 지출한 셈이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눠 구한다.
2003년 4.49배였던 이자보상배율은 2004년 6.86배까지 높아졌으나 이후 2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5대 그룹의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8.27배로 5대 그룹을 제외한 상장사 평균(4.21배)보다 4.06배 높았다.
지난해 이자비용이 '0'인 회사는 전체의 5.6%인 30개사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강원랜드 광주신세계 남양유업 모토닉 신도리코 제일기획 현대H&S 퍼시스 등은 4년 연속 이자비용이 하나도 없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5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520개 상장사의 2006년 이자보상배율은 5.26배로 전년의 6.17배보다 낮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2조5196억원으로 전년보다 9.5% 감소한 반면 이자비용은 7조8979억원으로 6.1%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000원 중 190원을 이자로 지출한 셈이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눠 구한다.
2003년 4.49배였던 이자보상배율은 2004년 6.86배까지 높아졌으나 이후 2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5대 그룹의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8.27배로 5대 그룹을 제외한 상장사 평균(4.21배)보다 4.06배 높았다.
지난해 이자비용이 '0'인 회사는 전체의 5.6%인 30개사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강원랜드 광주신세계 남양유업 모토닉 신도리코 제일기획 현대H&S 퍼시스 등은 4년 연속 이자비용이 하나도 없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