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다시한번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을 압박하던 불안요인들이 하나둘씩 해소되고, IT주들이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어 곧 1500선마저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역사적 신고가를 넘어, 1500선에 바짝 다가선 KOSPI지수. 최근 상승추세를 감안하면 1500선 돌파는 시간문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악재는 꺽이고, 긍정적인 요인들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기때문입니다. 가장 큰 불안요인으로 지적되던 해외증시는 상승랠리가 계속되고 있고, 특히 중국 상해지수는 계속된 신고가 행진속에 긴축 우려를 잠재우고 있습니다. 미국 2월 주택판매지수도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골치거리였던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분기 기업실적 부진도 시장에 이미 반영돼 새로운 악재가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반면,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중인 수출과 나빠지던 경기전망도 5개월만에 회복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이번 지수상승을 가격 부담이 덜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가 이끌고 있어 기존 주도주였던 금융주와 조선주의 피로감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해 글로벌 증시 랠리속에서 철저하게 소외된 점은 KOSPI지수가 역사적신고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과열논란을 피할 수 있는 근거가되고 있습니다. 3년에 걸친 상승추세의 최대 저항선인 1500고지,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며 1500선 돌파는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WOW-TV NEWS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