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대고객 환매조건부채권(RP) 판매와 환매 거래가 올들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초단기인 0~6일 사이의 수시입출금식 RP의 환매금액이 올해 2월 한 달 동안 28조8천억원에 달해 지난해 1월 12조6천억원 수준 대비 128.6% 증가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머니마켓펀드(MMF) 익일환매제가 실시되면서 단기금 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RP로 급격히 이동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은행권을 포함한 전체 RP 매도잔고는 2월말 현재 58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1월대비 37% 늘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