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 등 관리종목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660을 넘나드는 등 코스닥 강세장에 힘입어 슬그머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4일 오전 9시44분 현재 이나이더스는 전날보다 14.68% 급등한 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2일 연속 상한가다.

이나이더스는 3일 증권선물거래소로부터 이상급등종목 지정예고를 받았다.

지난달 29일에는 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2년 연속 자기자본의 50% 초과 경상손실 발생 등 사유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었다.

엠피오도 14.96%의 상승률을 나타내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지난 2일 상장폐지 사유가 해소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 기간에만 거래량은 무려 240만주에 달하고 있다. 최근 10일 평균거래량인 25만주에 비해 10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 밖에도 지난 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굿이엠지가 960원으로 상한가이며, 아이메카 에버렉스 여리 등이 10%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카프코 무한투자 이지그린텍 튜브픽쳐스 모델라인 넥사이언 등 25개의 관리종목이 상승세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