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KT&G에 대해 장기 투자매력으로 이유있는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4%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5만5000원~6만원 사이의 지루한 횡보 국면을 벗어나 6만원 이상에 진입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수 담배의 안정적 영업과 이익 창출 △수출 담배의 성장 지속 △부동산 개발 수익의 반영 △한국인삼공사의 고성장과 고수익성 등 4가지 펀더멘탈 요인이 견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주가치정책 강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한 5143억원으로 전망했다.

시장점유율 경쟁과 마케팅 강화로 판매관리비가 20.8% 증가하지만, 매출원가율이 개선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3.8% 늘어난 15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3.8% 포인트 호전된 29.9%로 예상.

한편 러시아, 터키, 중국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해 영업을 강화하고 대규모 시장 가치를 가지고 있는 동남자 지역이 새로운 진출 지역으로 고려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수출 담배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