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건설수출 200억달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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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증가하는 등 올해도 사상 최대 해외 수주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정부는 올해 당초 목표인 180억달러를 넘어 200억달러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우리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165억달러로 9년만에 사상 최대 수주 기록을 바꾼 우리 해외건설은 올 3월말현재 92억달러 수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나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52억달러, 아시아 22억달러 등이며 업체별로는 두산중공업(23억달러)과 현대중공업(20억달러), 삼성중공업(7.8억달러), GS건설(7.5억달러) 등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1분기 수주 호조에 중동시장 확대에 따라 정부는 올해 목표치인 180억달러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상규 건설교통부 건설선진화본부장
“아시아 투자개발사업과 쿠웨이트와 사우디 등 중동의 대규모 플랜트 공사를 수주할 경우 200억달러 이상의 수주도 가능다”"쿠웨이트가 발주하는 100억달러의 제4차 아주루 정유공장을 수주하면 200억달러 초과 달성도 가능하다"
정부는 건설협력 MOU체결 확대와 협의채널 정례화, 시장개척자금 지원 등을 통해 업체들의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춘희 건설교통부 차관
“고위급 인사 발주처 유력인사 초청, 인적 네트워크 확대 구축. 대형프로젝트 수주 지원. 수주지원단 파견”
특히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중인 중동과 동남아, CIS 등에 세계 최초의 한국형 U-city 신도시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알제리 부이난 신도시를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안카인 신도시 그리고 아제르바이잔 행정신도시 등은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박상규 건설교통부 건설선진화본부장
“U-city는 기존 신도시 개발과 함께 IT가전제품 수출과 맞물려 있어 앞으로 해외건설 진출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동 대형 플랜트 수주와 건설과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U-city 수출을 통해 200억달러의 사상 최대 해외건설 수주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