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신 것처럼 정부는 FTA로 피해를 보는 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들의 수출 지원과 해외진출 확대 방안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정부는 한미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의 대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입니다. 경쟁력 있는 제조업은 수출을 늘리고 서비스업의 경우는 해외진출을 확대시키겠다는 것입니다. "FTA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달려있기 때문에 우리 공산품과 서비스, 농수산품의 다각적인 대외진출 확대 지원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제조업 가운데 자동차 분야는 새로운 수출품목으로 부상한 픽업트럭을 위해 미국 업체와의 전략적 기술제휴와 진출 애로사항 등을 지원합니다. 섬유 분야는 패션 의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패션서비스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상반기 안으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서비스업은 FTA 타결을 계기로 전문직 자격증의 상호인정과 비자쿼터 확보가 추진되며 미국의 조달시장 진출도 더욱 유도시킬 방침입니다. 특히 금융 분야는 해외진출을 가로막고 있는 각종 규제 완화를 포함한 대외진출 확대방안이 이번달 안으로 윤곽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정부의 이번 대책은 한미 FTA 타결 이전에 이미 논의된 내용을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는 수준입니다. 또한 재원마련에 대한 계획도 전혀 언급되지 않아 알맹이 없는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