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서울 용산역 일대 13만 4천평의 용산역세권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자 공모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계획위원회 자문결과에 따라 사업범위와 공모 내용 등을 전명 재검토해야하는데 따른 조치입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서울시 자문결과는 명백한 조건부개발"이라면서 "이를 근거로 할 경우 현재의 공모 기준으로는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어렵고 따라서 공모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 자문결과에 따르면 개발대상지 13만4천평 중 5만평이 제외됐고, 용적률도 철도공사의 요구안에 못미치는 평균 580%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는 서울시와 공동 TF팀을 구성해 개발 방향을 다시 논의할 계획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