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FTA 협상 타결을 바라보는 미국측의 반응을 알아봅니다. 경제팀의 이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수퍼1) 백악관과 의회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은 없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스 통신은 한미FTA 타결소식을 긴급속보도 전세계에 타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양국이 마침내 협상에 극적 타결했다는 내용을 속보로 전하면서 이로인해 양국은 약200억달러 가량이 교역랑이 증가한 720억달러의 교역량으로 아시아 3대경제대국인 한국과의 FTA 협상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음 하지만 협상시한을 두번이나 넘기면서 극적 타결을 이뤄냈지만 양국의 의회와 국회 비준에는 다소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수퍼2) 미의회가 한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미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은 한미FTA 합의안 일부를 수정하겠다는 의사를 타결전부터 공언했습니다. FTA 타결을 의회에 통보한 뒤 30일 이내에 상대국 동의가 있다면 합의안 변경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들어 민주당의 찰스랑켈 하원 세출위원장은 “타결내용에 대한 미의회 검토에 돌입해서 미의회는 노동과 환경, 지적재산권과 같은 현안을 중심으로 필요하다면 수정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산동차산업의 본거지인 미시건주 출신의 일부 하원의원도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자동차 부분 합의안의 변경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퍼3) 이에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협상이 미국에게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이후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협상 체결로 양국간 거래규모는 연간 750억달러,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70조원 이상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 같은 규모는 미국의 지난 93년에 체결한 NAFTA 협정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