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가 협상 시한을 이틀이나 연장한 끝에 곧 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택균 기자! (협상이 열리고 있는 서울 하얏트호텔입니다) 전해주시죠. 지난해 2월 시작돼 14개월을 끌어온 한미FTA 협상이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S)(양국 협상 최종안 교환) 한미 양국은 협상 시한을 1시간 넘긴 오늘 새벽 2시를 전후해 마지막 통상장관급 협상을 열고 양국이 마련한 최종안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양국 정부 승인만 남겨둬) 양국은 이 최종안을 각국 정부에 보고하고 현재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상장 안팎에서는 최종안에 우리측의 요구조건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CG)(최종안 주요 내용) 농업분야 -쇠고기 수입 문서 확약 -대안 확보 CG)최종안 주요 내용 자동차 분야 -국내 수입관세 8% 즉시철폐 -미국 3천CC미만 즉시 철폐 3천CC이상 3년내 철폐 CG)최종안 주요 내용 섬유 분야 -미국 관세 순차 철폐 -원산지 일부 완화 -우회수출 방지 협조 쇠고기는 우리가 문서로 수입을 확약해주는 대신 한국 정부 당국자의 ‘공개 발언’을 통해 이를 대체하는 선에서 절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자동차 협상은 한국의 자동차 수입관세 8%는 즉시 철폐하고 미국은 3000㏄ 미만은 즉시 철폐하는 대신 3000㏄ 이상은 3년 내 철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섬유는 미국이 8.9%의 관세를 5년에서 10년안에 순차적으로 없애기로 했고 일부 품목에 대해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우리측은 세이프가드와 우회수출 방지와 관련해 미국측의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협상단은 이같은 최종안을 정부가 승인할 경우 오늘 오전중에 타결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협상 결과가 공식 발표되는대로 자세한 소식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한미FTA 협상장에서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