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철 전 현대건설 상무가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주총회를 열고 송 전 상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대구 출신으로 지난 1973년현대건설에 입사해 1997년 홍보담당 상무에 이르기까지 20여년 넘게 현대건설에 근무했고, 이후 현대지네트 대표이사를 지낸 바 있습니다. 현대그룹에서 송진철 사장을 영입한 것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영업력 강화와 함께 현대건설 인수를 염두해 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와함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재선임하는 한편, 안홍환 현대엘리베이터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송 전 상무가 현대건설에서 영업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며 "영업능력 강화와 건설업을 바탕으로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에 영입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