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종목들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8분 현재 휴먼텍코리아는 닷새째 강세를 이어가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가는 150원(3.76%) 상승한 4140원.

지난 27일 대우증권은 휴먼텍코리아에 대해 본격적인 성장 스토리가 시작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이 코스닥 업종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휴먼텍코리아와 함께 저평가 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성장주로 꼽힌 범우이엔지삼영엠텍은 이날 나란히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최근 들어 주가가 꾸준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한편 동부증권이 이날 저평가 매력을 보유한 장기 소외주로 꼽은 삼호(0.37%)와 피앤텔(0.98%), 코아로직(0.22%), 이노칩(1.10%), 모젬(3.42%) 등도 나란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증권이 저평가주로 꼽은 휴스틸도 1%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부동산 개발가치와 실적 모멘텀이 돋보인 다우기술도 상대적으로 높은 6%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다우기술의 주가가 최근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면서 9200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만300원으로 올렸다.

동부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 순환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저평가된 업종이나 종목들을 중심으로 순환매 대상을 물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