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조석래 회장이 전경련의 많은 부분을 바꿀 것이라며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조석래 회장은 전경련이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전경련의 분열과 단합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사의 목소리를 적극 듣겠다고 설명합니다. 한국경제연구원 자유기업원 국제경영원 등 전경련 부설기관들의 중복업무도 조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4대 그룹 위주로 운영되던 체제도 변화시킬 전망입니다. 조 회장은 전경련은 421개 회원사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특정 기업만을 대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조회장은 다음달 18일 회장단 회의에 앞서 114개 이사회 회원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샌드위치 위기론'에 대해서는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에게는 기본 덕목이라며 전종업원이 위기 의식을 가지자는 의미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미FTA와 관련해서는 국경안에서 혼자 살던 시대는 지났다며 FTA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이길 수 없는 품목은 양보를 하고 이기는 품목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함으로써 전체 총합이 커지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