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댈턴 전상원의원, 레이건 전철밟을지 주목

미국의 인기 TV 연속극 '법과 질서'에 출연하고 있는 공화당 프레드 댈턴 전 상원의원이 2008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돼 주목된다.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미 주요 언론들은 29일 그가 최근 미 유일 전국지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와 갤럽이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공화당내 인기 3위를 차지한 사실을 주목하면서 그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이 여론조사에서 댈턴은 단 한번도 200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직접 거론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 공화당내 유력주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같은 지지도는 이미 출마를 선언하고 전국 순회 모금에 나서고 있는 공화당의 '기대주'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인기를 앞지른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 때문에 워싱턴 정가에서는 그가 할리우드 배우에서 백악관 주인이 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테니시주에서 초선 상원의원을 지낸 댈턴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연속극 '법과 질서'에서 아서 브랜치 뉴욕검사로 출연중이며 영화 '더 헌트 포 레드 옥토버'(The Hunt for Red Hunter)에서 해군제독으로 출연, 미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조복래 특파원 cb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