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을 빚었던 우리은행 노사가 타협점을 찾았습니다. 지난 26일 저녁부터 마라톤 협상을 벌여 왔던 노사는 회의 끝에 긴급 노사협의회 안건을 일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 내용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우리금융지주 지분의 일괄 매각 방지와 경영개선약정(MOU) 조항의 개선, 구조조정 금지, 타 은행과의 임금격차 해소, 무분별한 외부인사 영입 지양,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등 6개항입니다. 이에 우리은행은 29일 오전 9시에 연기됐던 박해춘 행장의 취임식을 갖고 향후 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