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총장 서정돈)와 중국 푸단대학(총장 왕셩홍)이 27일 상하이 푸단대에서 석사과정 복수학위제 시행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성균관대 중국대학원과 푸단대 경제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은 두 학교에서 각각 1년씩만 공부하면 복수학위를 받게 된다.

첫 복수학위자는 내년 8월 배출된다.

두 학교의 복수학위제는 국내 상당수 대학과 대학원이 시행하고 있는 ‘2+3’(학부의 경우 한국 2년, 해외 3년), ‘1+2’(대학원의 경우 한국 1년, 해외 2년)과 달리 동등하게 1년씩의 수학 기간을 인정하는 파격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