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와 BT(도로건설 및 대토부지 개발사업)사업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 주택사업에 나선다.

또 호찌민시 인근에 조성하는 60만평 규모의 '구찌 리조트'사업에 대한 투자허가 승인을 받는 등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베트남 투자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GS건설은 27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김갑렬 GS건설 사장,호찌민시 인민위원장 등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BT사업 가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다음 달 초 베트남 중앙정부에 투자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GS건설이 호찌민시 도심에 간선도로를 건설해주고 그 대가로 호찌민시 주변에 주택부지를 받아 개발하는 것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