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엑큐리스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체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지난 200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부진한 실적을 보인데 따른 자구책으로 올해에는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 개선에 나서 반드시 흑자전환하겠다는 각오다.

엑큐리스는 26일 “연초에 실시한 연봉직 사원의 급여동결, 간부직사원의 급여반납등의 자구책에 이어 4월부터 2차 인원구조조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차 구조조정의 규모는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인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엑큐리스는 지난해 3분기에 이미 희망퇴직의 형태로 20여명의 인원을 감원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직급별로 임원은 30%, 간부직사원은 지난 1월부터 15~20%의 급여를 회사에 자진 반납한 상태다.

엑큐리스는 정보기술(IT) 경기의 회복지연 등을 감안해 추가로 줄일 수 있는 비용은 모두 줄인다는 목표 아래 법인차량 매각, 접대비·예비비 삭감, 외주가공비 인하를 실시하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