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6일 삼호에 대해 지금이 매수적기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 증권사 변성진 연구원은 "국내 주택경기 부진 가능성에 따른 업황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분양가 상한제 실시에 따른 수원 매탄동 사업지 분양 연기 및 수익성 감소 우려 등으로 지난 연말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원 매탄동 사업지가 늦어도 올 4분기 중에는 분양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의 원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고 주주 다각화로 유동성이 커지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회사측이 올해 손익 전망치를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2005년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추징된 세금 174억원 중 상당부문이 환급될 것"이라며 실제 이익이 회사의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