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물류기업 규모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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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물류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현재의 물류기업 규모를 키우고 수송 인프라 효율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물류 및 물류산업의 국제적 수준'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는 조선과 해운, 항공분야 물동량 처리 부문에서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물류 강국에 비해 물류기업 규모가 작은데다 수송 인프라 효율성도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005년 국내 8대 물류기업 평균 매출 규모는 8천17억원으로 세계 8대 물류기업 평균 매출액인 8조6천276억원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무역협회는 물류기업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 3조원 수준의 매출액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