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유리보다 150배나 강해 깨지지 않는 안경렌즈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알광학시스템(대표 심성보)은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안경렌즈 '버클러'를 내놨다고 25일 밝혔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일반유리의 250배,강화유리의 150배가량 충격에 강한 플라스틱 수지로 안경렌즈를 비롯 우주비행사 헬멧과 비행기 유리에도 사용된다.

국내에는 그동안 수입제품이나 외국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생산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제품은 있었으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은 버클러가 처음이다.

한알광학시스템은 버클러가 일반 렌즈에 비해 안전성이 높으면서 두께(2mm)가 얇고 무게(1.2g)도 가볍다고 밝혔다.

또 투과율이 99.5%로 일반 렌즈에 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