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3.22 17:03
수정2007.03.22 17:03
국민은행 노사가 어제밤 영업점 창구업무분리(SOD:Segregation of Duties) 개선안에 극적으로 합의점을 이끌어냈습니다.
국민은행 노조는 SOD철폐, 독선경영타도, 노동착취 타파를 요구하며 지난 19일부터 여의도 본점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간바 있습니다.
하지만 노사는 어제밤 영업점의 SOD상 엄격하게 분리된 전산시스템을 유연하게 적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SOD를 6개월간 적용해 본 결과 직원들의 업무강도는 높아진 반면 고객들의 대기시간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하지만 사측이 SOD 실행을 유연하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농성을 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