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 국민계정'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5.0% 성장한 반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2.3% 늘어나는데 그쳤습니다. 국민총소득은 2005년 0.7%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지만 교역조건의 악화로 실질구매력이 악화되면서 경제성장률의 절반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1인당 국민총소득은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지난해 1만8천372달러를 기록해 2005년 1만6천413달러로 11.9% 상승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