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20일 LG필립스LCD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상회'로 상향조정했다.

LG필립스LCD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넘어서고, 2분기에도 업황이 계속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맥쿼리는 "패널 제조업체들이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2분기에 가동률을 낮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에는 업황이 더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설비투자가 줄고 있는데다 패널 가격 하락률도 2005~2007년 20~30%에서 2008년 10~15%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맥쿼리는 "안정적인 가격에다 구조조정 비용 축소로 내년에는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두자리수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목표가는 3만8000원을 제시.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