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미숙이 성형외과 전문의 홍성호 박사와 결혼 20년만에 이혼하게 됐다.

1987년 결혼한 두 사람은 6년 전 두 자녀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유학 보내면서 자녀의 유학 뒷바라지를 하는 동안 자연스레 별거생활을 하게 됐고 그 기간 애틋한 감정이 식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사이에 갈등이나 다툼은 없었으며 애정이 우정으로 변한 현재, 자녀 문제를 함께 의논할 정도로 가까운 친구사이가 됐다는 것이 측근의 설명이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으로 두 사람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격려를 보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달 중 서류관계가 정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1남1녀의 자녀는 이미숙이 맡기로 했다.

이미숙씨는 새 영화 출연차 다음달중 귀국할 예정이고 홍 박사는 서울 논현동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