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회장의 6주기 추모행사를 앞두고 정 회장의 회고록 개정판이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오는 21일에는 고인이 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6주기 추모행사가 열립니다. 추모행사에 맞춰 마라톤 대회는 물론 회고록 개정판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이봐, 해봤어? 정주영'이라는 정 회장의 일화적 전기는 2002년 초판을 보완한 것입니다. 정 회장이 남긴 업적과 기업가정신, 대북사업에 대한 집념, 대통령 출마 배경 등이 보완됐습니다. 정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범 현대가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입니다. 경영권 갈등을 벌이고 있는 집안 사람들이 회동하는 자리로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됩니다. 현대상선 경영권을 둘러싸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정은 회장과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가 4개월만에 만납니다. 현정은 회장은 추모 모임에서 현대건설 인수와 현대상선 경영권 문제에 대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21일 추모 행사에는 정상영 KCC 명예회장을 비롯해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