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이 부동산 관련세제의 경감을 촉구했습니다. 이종구 의원은 "1가구 1주택 보유자, 노령은퇴자 및 장기 보유자들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의 감면, 종합부동산세의 과세기준금액의 상향조정, 양도소득세의 경감 등과 같은 보다 합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조세정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세금내기 싫으면 집을 팔고 강남을 떠나라는 권오규 경제부총리의 망언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상식을 벗어난 3배에 달하는 세금폭탄을 던져 놓고, 납세능력이 안되면 수년간 정들어 살고 있는 곳에서 떠나라는 말이 국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해야할 정부가 할 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부는 지나친 증세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대다수 중산층의 일 하고자 하는 의지마저도 꺽고 있다. 한평생 열심히 일해 모은 돈으로 집 한채 구입한 은퇴자에게 편하게 노후를 즐길 수 있게 해주지도 않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