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보트제약이 패취형 제품군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휴미라’를 출시해 한국에자이와 공동 판매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애보트제약과 한국에자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는 종양괴사인자(TNF) 알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 휴미라를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1회용 주사기에 담겨 있는 주사제로 한 달에 2번씩 직접 주사해 치료할 수 있어 기존 관절염 치료제들의 불편함을 개선했습니다. 또, 파스와 같이 붙이는 패취형 일반의약품과는 달리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주사제라는 점에서 치료 속도가 빠릅니다. "휴미라의 작용 기전은 병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매개 물질인 종양괴사입니다. TNF(종양괴사인자)라고 TNF를 직접 억제하는 하는 관절염에 굉장히 특이하게 반응하는 그런 치료 약물이 되겠고" 휴미라는 전세계 1만 5천명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 대한 60가지 이상의 개별 임상을 실시했습니다. 또, 미국과 유럽연합 등 67개국에서 승인을 받은 약물 치료제로 전세계 18만명 이상의 환자 처방에 사용됐습니다. 또,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기존 치료제와 함께 24주동안 임상 실험을 마쳤습니다. 임상실험에서 휴미라를 투여한 환자들 가운데 관절염 증상이 50% 이상 개선된 환자가 43.1%에 달해 기존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들의 14.3%를 앞섰습니다. 패취형 제품이 주료를 형성하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 애보트제약의 ‘휴미라’가 어떻게 선전할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