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카타르등 중동 3개국 순방길에 나섭니다. 노대통령은 24일부터 3일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압둘라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강화와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어 우리나라 국회에 해당하는 국정자문회의를 방문해 '21세기 한-중동 미래협력구상'이라는 주제의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나라 정상이 방문하는 것은 27년만입니다. 노대통령은 이어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쿠웨이트 방문에서 사바 국왕돠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합니다. 마지막 방문국인 카타르는에서 하마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역시 실질협력방안, 한반도 및 중동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우리나라 정상의 카타르 방문은 1974년 수교이래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중동순방으로 고유가에 따라 에너지 경제, 정치, 외교적 협력파트너로 부각되고 있는 GCC회원국과의 협력이 확대, 발전시켜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