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기존 주택을 전세로 얻어 저소득자들에게 싼 값에 재임대하는 전세 임대주택 5400가구를 올해 공급키로 하고 19일부터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주공이 지원하는 주택은 아파트 단독주택 등에 관계 없이 전용면적 25.7평 이하에 시중 전셋값을 기준으로 수도권·광역시는 5000만원,나머지 지역은 4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5000만원짜리 전셋집을 예로 들면 전세 임대주택 입주자는 보증금 250만원에 11만8750원의 월 임대료를 내면 된다.

희망자는 19일부터 28일까지 주민 등록이 등재된 거주지 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