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3년간 새마을금고 100여개가 통폐합된다.

또 내년부터 새마을금고가 신용카드업과 자산운용업에 진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마을금고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금고 구조조정 및 자산건전성 지배구조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올해 부실한 금고 39개,내년과 2009년에는 각각 30여개를 구조조정할 방침이다.

구조조정 방식은 우량 금고가 부실 금고를 흡수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전국 새마을금고는 모두 1579개로 1997년 2743개에서 10년간 42% 줄어든 상태다.

금고의 자산운용사 설립과 신용카드업 진출은 자산운용 다각화 차원에서 추진된다.

새마을금고의 신용카드업 진출에 대해 주무 부서인 재정경제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행자부는 전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