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위기론' 대응책으로 삼성그룹이 '컨버전스 사업' 육성에 나섭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위기론'에 대한 대응책으로 삼성전자가 '컨버전스 사업'을 육성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윤종용 부회장과 이기태 부회장 주재로 올해 첫 기술위원회를 열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신규 사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 입니다. 이 자리에선 지난해 말 '삼성테크포럼 2006'에서 선언한 유비쿼터스 시대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 구상을 한층 구체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기본 전략을 도출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광대역통합망(BcN) 기반의 유비쿼터스 환경에 대비한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와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 등 컨버전스형 사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컴퓨터 등 미래형 휴대단말 기술과 SW 플랫폼, 고주파(RF) 접속기술, 모바일시스템온칩(SoC)·고밀도PCB 등 차세대 칩에 이르기까지 핵심 기술력 확보에 주력할 전망 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은 다양한 컨버전스형 솔루션을 발굴하는 디지털솔루션센터(DSC)를 기술총괄에 이관, 연구개발(R&D) 기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프리미엄 전략도 지속할 계획입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최근 "기술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수요층을 세분화한 프리 미엄 전략을 유지하겠다"며 3G폰이나 중 저가폰 시장에서도 가격다운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삼성그룹이 첨단 기술력 확보와 프리미엄 정책으로 차세대 먹거리 확보에 나섰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