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새 동력은 임베디드 … 세계 컴퓨터과학자 서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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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분야에서 활력을 잃고 있는 한국은 '임베디드(제품 내장형) 소프트웨어'분야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컴퓨터 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더해졌다.
한국경제신문사와 미국컴퓨터학회(ACM),서울대 컴퓨터연구소 공동 주최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컴퓨터 과학자 서울대회' 참석자들은 12일 한국이 IT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뤘지만 임베디드 시스템 산업에 적극 투자해야 미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과 교육' 좌담회에 참석한 배럿 브라이언트 미국 앨라배마 버밍햄대 컴퓨터 정보학과 교수는 "이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이 들어가지 않는 전자제품이 없다"면서 "한국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설계 인력을 키우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홍성수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는 "2003년까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기기가 80억개나 나왔다"면서 "2010년 160억개,2015년 400억개의 새로운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베디드 시스템 및 컴퓨터 공학 교육과 관련,타이웨이쿼 대만 국립대 전자컴퓨터공학부 부학장은 "대만은 정부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임베디드 교육 자금을 지원한다"며 "정부가 개입해야 컴퓨터 분야에 고급 두뇌들이 몰린다"고 말했다.
신승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초빙교수는 "한국의 경우 공학도 평균 보수는 사회과학 전공자보다 적다"며 "5년쯤 후에는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
이를 위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컴퓨터 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더해졌다.
한국경제신문사와 미국컴퓨터학회(ACM),서울대 컴퓨터연구소 공동 주최로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컴퓨터 과학자 서울대회' 참석자들은 12일 한국이 IT 분야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뤘지만 임베디드 시스템 산업에 적극 투자해야 미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과 교육' 좌담회에 참석한 배럿 브라이언트 미국 앨라배마 버밍햄대 컴퓨터 정보학과 교수는 "이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이 들어가지 않는 전자제품이 없다"면서 "한국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설계 인력을 키우는 데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홍성수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는 "2003년까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기기가 80억개나 나왔다"면서 "2010년 160억개,2015년 400억개의 새로운 제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임베디드 시스템 및 컴퓨터 공학 교육과 관련,타이웨이쿼 대만 국립대 전자컴퓨터공학부 부학장은 "대만은 정부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임베디드 교육 자금을 지원한다"며 "정부가 개입해야 컴퓨터 분야에 고급 두뇌들이 몰린다"고 말했다.
신승윤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초빙교수는 "한국의 경우 공학도 평균 보수는 사회과학 전공자보다 적다"며 "5년쯤 후에는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