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진, "삼성서울병원 공급 DNA 칩 사용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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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칩 전문업체인 바이오벤처 마이진(대표 한인권)은 12일 삼성서울병원에 공급한 자궁경부암 진단용 DNA칩 ‘My HPV’의 사용 실적이 예상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이진은 코스닥 기업인 IT솔루션 개발업체 모코코, 큐앤에스의 계열사다.
‘My HPV’은 자궁경부암의 발병원인으로 추정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자궁내 존재하는지 여부를 식별하는데 사용되는 DNA 칩.
마이진은 지난 1월부터 삼성 서울병원에 MyHPV 공급을 시작했다.
당초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마이진의 DNA칩을 이용한 검사 횟수가 월평균 500건 정도로 예상했으나, 지난 1월과 2월에 총 1700여건의 검사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월평균 850여건을 검사한 셈.
업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특정기간 동안 일정 수량을 공급하는 수의계약이 아닌, 매달 의사의 처방 물량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마이진의 향후 공급물량을 정확히 추정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이 시작되면서 삼성서울병원에 들어가던 타사의 HPV 진단제를 마이진의 MyHPV가 대체한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진단제 사용량이 늘어난 만큼, 향후 추가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마이진은 코스닥 기업인 IT솔루션 개발업체 모코코, 큐앤에스의 계열사다.
‘My HPV’은 자궁경부암의 발병원인으로 추정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자궁내 존재하는지 여부를 식별하는데 사용되는 DNA 칩.
마이진은 지난 1월부터 삼성 서울병원에 MyHPV 공급을 시작했다.
당초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마이진의 DNA칩을 이용한 검사 횟수가 월평균 500건 정도로 예상했으나, 지난 1월과 2월에 총 1700여건의 검사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월평균 850여건을 검사한 셈.
업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은 특정기간 동안 일정 수량을 공급하는 수의계약이 아닌, 매달 의사의 처방 물량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마이진의 향후 공급물량을 정확히 추정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이 시작되면서 삼성서울병원에 들어가던 타사의 HPV 진단제를 마이진의 MyHPV가 대체한 상황”이라며 “예상보다 진단제 사용량이 늘어난 만큼, 향후 추가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