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시장 "김포~상하이.베이징 셔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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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김포공항을 단거리 셔틀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회 창의서울포럼'에서 "김포∼도쿄(하네다) 노선처럼 김포∼상하이,김포∼베이징 노선을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포공항의 국제노선은 김포∼도쿄(하네다) 노선 한 곳에 불과하지만 이용객 수는 2005년 95만명에서 지난해 142만명으로 50.2%나 급증했다.
그만큼 단거리 노선의 수요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강서구 관계자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쪽에서도 김포~하네다 노선의 성과에 힘입어 후쿠오카,오사카,나고야 등으로 노선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항공업계와 관광업계 등에서도 서울 관광 활성화와 한·중 노선 이용객의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김포∼베이징,또는 김포∼상하이 노선을 신규 개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한·중 간 항공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공급 확대 차원에서라도 김포공항의 단거리 셔틀공항화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서울의 금융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임기 중 시범사업으로 시내 금융회사 밀집지역 중 한 곳을 '글로벌 존'으로 지정해 이곳의 관공서 등에서는 영어 사용이 전혀 불편하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회 창의서울포럼'에서 "김포∼도쿄(하네다) 노선처럼 김포∼상하이,김포∼베이징 노선을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포공항의 국제노선은 김포∼도쿄(하네다) 노선 한 곳에 불과하지만 이용객 수는 2005년 95만명에서 지난해 142만명으로 50.2%나 급증했다.
그만큼 단거리 노선의 수요가 충분하다는 얘기다.
강서구 관계자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쪽에서도 김포~하네다 노선의 성과에 힘입어 후쿠오카,오사카,나고야 등으로 노선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항공업계와 관광업계 등에서도 서울 관광 활성화와 한·중 노선 이용객의 불편 해소 등을 위해 김포∼베이징,또는 김포∼상하이 노선을 신규 개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한·중 간 항공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공급 확대 차원에서라도 김포공항의 단거리 셔틀공항화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서울의 금융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임기 중 시범사업으로 시내 금융회사 밀집지역 중 한 곳을 '글로벌 존'으로 지정해 이곳의 관공서 등에서는 영어 사용이 전혀 불편하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