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만 포스코 사장 "해외업체 M&A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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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철강업체 인수·합병(M&A) 쉽지 않네요…."
포스코가 올해부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해외 철강업체를 적극적으로 M&A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포스코 고위 관계자가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12일 기자와 만나 '올해 포스코가 해외 철강업체 1~2곳을 인수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쉽게 (해외 철강업체에 대한) M&A 성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일례로 중국에서 M&A를 추진하려 해도 관계당국 등이 원하는 까다로운 요건이 너무 많다"며 "때문에 중국 철강업체 M&A가 말처럼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의 마케팅부문을 총괄하는 사장으로 연임된 그는 또 "앞으로 M&A 외에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 비중을 높여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중국산 저가 제품 등에 대한 대응책으로 2002년부터 자동차강판,전기강판,API(고급유정용강관) 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8대 전략 제품'으로 선정한 뒤 이들의 매출 비중을 2008년까지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포스코의 작년 8대 전략 제품의 매출 비중은 57%까지 높아져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포스코가 올해부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해외 철강업체를 적극적으로 M&A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포스코 고위 관계자가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12일 기자와 만나 '올해 포스코가 해외 철강업체 1~2곳을 인수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쉽게 (해외 철강업체에 대한) M&A 성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일례로 중국에서 M&A를 추진하려 해도 관계당국 등이 원하는 까다로운 요건이 너무 많다"며 "때문에 중국 철강업체 M&A가 말처럼 쉽지 않은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주주총회에서 포스코의 마케팅부문을 총괄하는 사장으로 연임된 그는 또 "앞으로 M&A 외에 고부가가치 전략 제품 비중을 높여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중국산 저가 제품 등에 대한 대응책으로 2002년부터 자동차강판,전기강판,API(고급유정용강관) 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8대 전략 제품'으로 선정한 뒤 이들의 매출 비중을 2008년까지 8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포스코의 작년 8대 전략 제품의 매출 비중은 57%까지 높아져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