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오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김정완 매일유업 대표이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회사측에 따르면 당초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상이었던 최원석 전동아그룹회장의 아들 최우진씨를 대신해 김정완 사장이 배정받기로 결정됐다.


최우진씨는 3개월 보호예수 배정물량 6만901주를 배정받을 예정이었다.


회사관계자는 “최우진씨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여할 수 없다는 의사를 보내왔으며, 회사의 신규사업 진출 및 성장성 등에 대해 관심을 보여온 김정완 사장이 증자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 대상자는 총 23명이다.


김정완 매일유업 사장은 작년 1월 타계한 김복용 매일유업 창업주의 장남으로, 매일유업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