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설립해 운용중인 사모주식회사(PEF) 마르스 1호가 법원에 샘표식품 경영진의 배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샘표식품 2대주주인 마르스측은 샘표식품이 지난 2000년 미국에 합작법인 '미스터김치'를 설립한 이후 총 48억여원을 투자했지만 지난해 9월 현재 지분가액이 4억원에 불과해 투자명목으로 큰 자금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샘표식품이 대표이사 아들 등 특수관계인이 경영하는 회사들과 거래비중을 늘려샘표식품 경영실적이 더 악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마르스 1호'가 샘표식품에 투자한 이후 경영 비리에 관해 회사측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분명한 답변이 없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계장부 열 람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