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측 관리자 농성장 폭력침탈 자행...여성환경미화원들 알몸으로 저항
김순자 지부장 알몸으로 학교측 관리자들에 의해 폭력적으로 끌려나

현직 국회의원인 정몽준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울산과학대(학장 이수동) 동구캠퍼스에서 집단해고를 당해 학교 본관 탈의실에서 농성을 하고 있던 울산지역연대노조 울산과학대지부(지부장 김순자) 여성해고자들이 학교측 관리자들의 침탈로 충돌이 발생했다.

7일 오전 9시30분경 학교측 관리자들 수십여명은 여성해고자들이 농성을 하고 있는 본관 탈의실에 들이닥쳐 함께 있던 지역의 노동자들을 폭행하며 강제적으로 끌어냈으며, 이에 온몸으로 저항하고 있던 여성환경미화원들은 급기야 알몸으로 학교측 관리자들과 대치하며 농성장 침탈에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10시20분 현재 학교측 관리자들은 알몸으로 저항하고 있는 여성해고자들을 무자비한 폭력과 폭행으로 여성해고자들을 밖으로 끌어내고 있으며 충돌이 격화되고 있으며, 현재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산하 동구지역 노조대표자들을 중심으로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로 집결하고 있다.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5시30분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앞에서 여성환경미화원 집단해고와 농성장 폭력 침탈을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비정규법 통과 이후 비정규노동자들에 해고와 탄압이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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