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올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21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을 넘기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금호산업 등 계열사 사장들은 일제히 목표 달성을 자신했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금호 아시아나 그룹이 매출 20조원 시대를 예고했습니다. 대우건설 인수로 인한 재무적 위험은 구조조정 등을 통해 복구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이 낮아졌다. 금년부터 추가적인 구조조정 등을 통해 우려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화학과 운송, 건설, 금융이라는 네가지 큰 틀의 사업구조를 가진 금호아시아나 그룹. 1분기 출발 역시 순조롭다며 각 계열사 사장들은 목표 달성을 자신했습니다. 대우건설 인수로 가장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금호산업의 이연구 사장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기옥 금호석유화학 사장도“1분기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금호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로 전환기에 맞춰 그룹은 외형 뿐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모델 개발로 주주에게 보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대우건설은 "이익소각이나 감자 등의 방법으로 주가부양을 할 수 있으나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S-촬영: 김인철, 편집: 허효은) 대우건설 인수로 재계 8위에 오른 금호아시아나 그룹. 성장통을 넘어 매출 20조, 순익 1조원이라는 날개를 펼 수 있을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WOWTV-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