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제철, 일관제철 건설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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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하 현대제철 사장이 현재 추진중인 일관제철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구체적인 자금 조달방법과 기술협력사까지 공개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2010년 반드시 쇳물을 쏟아내겠다.
박승하 현대제철 사장은 일관제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관제철소 투자금액이 당초보다 2조 가량 늘어날 것이란 우려를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박승하 인천제철 사장
"기존 열연공장이나 항만 등 기존 건물을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신규투자만 5조2400억이다. 이 정도 금액이면 현재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될 수 있다."
투자비 5조2400억의 구체적인 조달 계획까지 밝혔습니다.
내부에서 2조6400억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외자로 공적 수출신융금융과 국내회사채로 차입할 계획입니다.
또 기술협력사와 설비사업자도 공개했습니다.
하반기까지 독일 티센크룹스틸과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이달말에는 룩셈부르크 폴워스사를 고로 설비사업자로 선정할 예정입니다.
박승하 인천제철 사장
"티센과 기술제휴를 생각하는 이유는 유럽 제철회사가 원조이고 상당한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 양사간 기술 공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2012년에는 매출 9조4천억원에 세계 10대 철강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박승하 인천제철 사장
"제품 비중의 대부분을 자동차용 강판 등 고급철강재에 두고 있다. 우리가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놓으면 계열사 소비량도 상당히 많아질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10대 철강사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세계 철강업계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박승하 인천제철 사장
"언젠가 현대제철이 정상화되면 장기적으로 다른 국내외 업체와 그룹핑을 생각하고 있다. JFE와도 이런 차원에서 협력관계를 상호 검토하는 수준이다."
일관제철소 완공으로 세계 10대 철강사를 꿈꾸는 현대제철.
사업 추진 한걸음 한걸음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