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北京구상' 나올까 … 5년만의 訪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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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이 5년여 만에 중국을 방문한다.
이 회장의 중국 방문은 2001년10월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베이징을 찾은 이후 5년6개월 만이며,올 들어서는 첫 해외 출장이다.
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다음달 23일부터 5일간 베이징에서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주관으로 열리는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포함한 100여개국의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석해 동·하계 올림픽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IOC위원 자격으로 초청받은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14년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평창의 유치활동에 힘을 보태는 한편 중국삼성측이 주최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후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 전략기획실 관계자는 "이 회장의 중국 방문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올 초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중국 방문기간에 스포츠 외교활동 외에 중국 사업전략을 재점검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매번 해외 출장 때마다 현지 시장을 둘러보면서 경영구상을 가다듬고 새로운 경영화두를 던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한국은 갈수록 일본에 밀리고 중국에 쫓기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중국 시장 확대 및 투자 해법에 대한 새 화두를 던질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이 회장의 중국 방문은 2001년10월 중국 공산당 초청으로 베이징을 찾은 이후 5년6개월 만이며,올 들어서는 첫 해외 출장이다.
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다음달 23일부터 5일간 베이징에서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주관으로 열리는 '스포츠 어코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포함한 100여개국의 스포츠계 인사들이 참석해 동·하계 올림픽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IOC위원 자격으로 초청받은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14년 동계올림픽 후보지인 평창의 유치활동에 힘을 보태는 한편 중국삼성측이 주최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후원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 전략기획실 관계자는 "이 회장의 중국 방문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도 "올 초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중국 방문기간에 스포츠 외교활동 외에 중국 사업전략을 재점검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매번 해외 출장 때마다 현지 시장을 둘러보면서 경영구상을 가다듬고 새로운 경영화두를 던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한국은 갈수록 일본에 밀리고 중국에 쫓기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중국 시장 확대 및 투자 해법에 대한 새 화두를 던질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