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월드드림 펀드랩'은 국내외 증시에 간접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랩어카운트형 상품으로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지난해 8월부터 출시해 6개월간 20%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운용수익률과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검증된 수수료 선취형 국내펀드와 해외펀드로 구성된 펀드군에서 펀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 랩어카운트를 활용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동양 월드드림 펀드랩'은 인도 중국 일본 등의 해외펀드에 50%를 투자하고 국내 주식펀드에 30%, 국내 채권펀드에 20%를 각각 투자한다.

동양종금증권 고객자산운용팀이 펀드담당부서와 글로벌 자산배분 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투자펀드 선정과 펀드 포트폴리오 운용을 담당한다.

주로 10~15개 펀드를 선정해 구성한다.

이후 1개월 단위로 점검하고 재조정한다.

글로벌 자산배분 위원회는 이 상품의 펀드비중 결정모형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국내와 해외증시에 대한 점검을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의 기준을 마련하고 해외펀드 투자에 대한 위험성을 조기에 점검한다.

리서치센터장을 위원장으로 각 위원이 28개 인덱스에 대한 의견을 내고 이를 가중치별로 집계해 산출한 월간 투자의견을 내 해외 주식펀드, 국내 주식펀드, 국내 채권펀드 등의 투자비중을 결정한다.

'동양 월드드림 펀드랩'은 이처럼 글로벌 자산배분 위원회의 해외투자 전문가가 국내외 증시 리서치를 통해 전략적으로 자산을 배분하기 때문에 해외증시 변화에 따른 체계적이고 탄력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또 글로벌 펀드 분산 투자효과로 국가별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펀드 매매 횟수에 제한없이 랩수수료만 수취하고 선취 판매수수료가 면제돼 환매수수료가 없다.

자유롭게 중도 해지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펀드를 갈아탈 수 있는 엄브렐러펀드가 동일 운용사 펀드만 선택 가능한 것과 달리 '동양 월드드림 펀드랩'은 다양한 운용사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