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가 2006년 전세계에서 매출과 판매, 이익 등에서 사상 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11년 연속 판매 신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아우디는 4일 지난해 "전세계 41개 나라에서 모두 90만5,188대를 팔아 311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전년에 비해 판매는 9.2%가 늘었고 매출은 17.1%가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도 20억1천5백만 유로를 기록해 43.2%가 증가했습니다. 아우디는 특히 홍콩을 포함한 중국 시장에서 8만1천7백여대를 팔아 1년전에 비해 38.8%가 늘어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아우디는 "다양한 모델을 통해 높은 가치를 지닌 차량을 판매하고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 생산공정 최적화 등이 이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우디의 루퍼트 슈타들러 회장은 "아우디의 전략은 판매량과 매출, 순익 등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이라며 "현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아우디는 1월에도 전세계적으로 7만5천여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8%가 증가하며 역대 최고 1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도 지난해 비슷한 수준을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우디는 2008년까지 판매 1백만대 벽을 돌파한 뒤 2015년까지 모두 1천5백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